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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탐스러운 궁뎅이 호박벌 (Bumble bee) 털이 복슬복슬 엉덩이도 토실토실 귀엽기 짝이 없는 호박벌 ! 겨울을 나기 위해 꿀을 모으는 꿀벌들과는 달리 가을에 죽기 때문에 꿀을 모으려고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된다 ! 하하하 2016년 펜실베니아 주립대의 연구원은 호박벌이 꽃가루의 품질을 평가하여 행동범위 내 최고의 영양가 있는 식물종을 선택하고, 식단을 최적화 한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꽃가루가 호박벌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유용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호박벌은 총 다섯개의 눈이 있고 자외선 영역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꽃의 꽃잎에 있는 호박벌같은 곤충들만이 볼수 있는 자외선 패턴을 볼 수 있다. 인간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 여러분이 호박벌의 둥지를 본 적이 없다면, 아.. 더보기
영화 '리오'의 모티브가 된 파랑새 때는 바야흐로 2011년 내가 코딱지였을 때, 파란 색 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있었다.. ​ 그것은 바로 Rio ! 이번에 소개할 새는 스픽스 마코 (Spix's macaw) 라는 새인데, ​ 이 새가 바로 리오의 모티브가 된 새로, ​ ​ ​ ​ ​ ​ 영화는 스픽스 마코 종 보존 사육 프로그램에 참가 한 미국에서 사육되던 '엘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 스픽스 마코는 주요 서식지인 브라질의 카팅가 지역의 벌목과 화전으로 인해 ​ 발견 되었을 때부터 이미 희귀한 상태였으며 ​ ​ ​ ​ ​ ​ ​ 불법 조류 거래가 한창이던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총 10마리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 1987년 암시장에서 한 부자는 이 새를 사려고 ​ 40000$를 지불했다고 하.. 더보기
딱 한입만 먹게 해조라.... 갚을게 ! 제바류ㅠㅜ 한입충 물고기로 유명한 쿠키커터 상어 ! 어마무시한 이빨 중학교 때 매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을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덩치 큰 친구들을 연상시킨다 ptsd ㅠ(이놈은 작지만..) 이름만 달달한 이 상어는 자신보다 큰 상대의 피부를 날카로운 아래턱을 이용해 ​ 한 입 크기의 쿠키로 치환시켜 버린다. 아파용 ㅠㅠ 아무튼, 상악에는 약 34열의 자그마한 이빨이 있고, ​ 하악에는 30열 정도의 크고 날카로운 치아열이 있으며 ​ 입술은 흡착생활을 하기에 알맞은 쭈왑쭈왑 형태로 되어있다. 쿠키커터 상어의 '크게 한입'은 (먹을게 ~) ​ 먹잇감의 피부에 가로 세로 각각 5cm, 7cm의 크레이터를 형성하며 ​ 상어의 특성상 일생동안 이빨이 빠지고 다시 자라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 ​ 빠진 이빨의 일부를 먹어 .. 더보기
미국 털뭉치놈 : 미국인 새앙토끼 (American pika) 작은 털뭉치인 새앙토끼 ​ 설치류처럼 보일 수 있지만 토끼목에 속하는 녀석이다. ​ 대부분 시원한 날씨를 위해 높은 지역을 선호하며 ​ 닌자처럼 움직이고, 포식자가 나타나면 사이렌을 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 새앙토끼는 취미로 여름에 식량을 비축하는데, ​ 햇볕에 식물을 말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고 ​ 건초가 되면 굴 속에 보관하고, ​ 비가오는 날엔 식물을 거둬서 비를 맞지 않게 한다. ​ 이렇게 모은 건초더미는 약 27kg으로 ​ 저장했다가 겨울에 강된장이랑 비벼먹는다 IUCN 지정 최소 관심종이지만, ​ 이미 고산에 사는 생물이며 ​ 생체 히터를 끌 수가 없어서 (신진대사가 빠름) ​ 꼴랑 섭씨 25도 이상에서 30분만에 과열로 ​ 사망할 수 도 있으며 ​ 지구는 더워지지만 산의 높이가 한정되어.. 더보기
탑건 날버릭 : 날치 (Flying fish) 완전히 하늘을 나는 것은 아니지만 ​ 물에서 튀어 오른 후, ​ 날다람쥐처럼 날개를 펴서 활공만 할 수 있으며 ​ 최장 200m까지 활공 할 수 있다. ​ 날치는 해양 포식자(만새기)에게서 달아나기 위해 ​ 날개 지느러미가 발달 되었다고 하지만, ​ 하늘로 나오면 밖에는 새(5세대 전투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 이젝션 이젝션 !! ​ 날아오르기 위해서, ​ 수면을 향해 1초에 50-70번 꼬리를 치고 (거의 진동일 듯..) ​ 수면에서 튀어오르자마자 날개를 펴 활공을 시작해 ​ 자연계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최선을 다한다. ​ 날치는 고기보다는 알이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알밥이나 ​ 볶음밥, 김밥 등 식감이 야무져서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 https://www.youtube.com/sho.. 더보기
목 뿌러질랑 말랑 ~ : 기린 (Giraffe)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키가 큰 육상동물인 기린 ! ​ 목이 긴 만큼 요 ㅅㄲ들은 싸우는 것도 목으로 한다. 그리고 이 전투적인 목 싸움을 넥킹이라고 함 ㅎㅎ ​ 넥킹(목싸움)은 암컷 기린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입니다 ! ​ 수컷 기린은 높은 빈도로 동성에 행위를 하는데, 넥킹을 하다가 서로 흥분하여 키스하기도 하며 ​ 이성 커플보다 수컷끼리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한다고 한다. ​ 현재 기린의 수는 지난 30년간 전체 수의 40%가 급감했고, 두 아종은 멸종 직전입니다 (Kordofan giraffe, Nubian giraffe) ​ ​ 기린은 누워서 잘 수 있고 서서도 잘 수 있으며 수면주기는 35분 이하로 밤, 낮 합쳐 하루 평균 4.6시간 을 잡니다. ​ 기린은 혀는 4-50cm ㅗㅜㅑ 다 자란 기린은 .. 더보기
모기 먹는 모기 : 왕모기속 (Toxorhynchites) 코끼리 모기 또는 왕모기라고 불리는 왕모기속의 모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모기들이다. ​ 대부분 숲에서 서식하며 길이가 최대 1.8cm이며 날개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의 길이는 2.4cm로 알려진 가장 큰 모기를 포함하고 있다. ​ 이 왕모기의 중요한 점은 피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성체는 꽃의 꿀이나 식물의 수액을 마시며 짝짓기 후 암컷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물이 있는 곳에 알을 던진다. ​ 흡혈하는 모기 종과는 달리 이들의 유층은 다른 모기의 먹이 및 수생 유기체들을 잡아먹으며 인간에게 이로운 익충에 속해 이렇게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다른 아기 모기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난자 생성에 필요한 물질을 먼저 몸에 축적할 수 있다. ​ 그래서 성체가 되어서도 피를 빨아먹을 필요가 없다. https.. 더보기
이세계 여행 티켓 : 푸른 갯민숭달팽이 (Glaucus atlanticus)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원양생물로 뒤집어진 채로 바다 표면에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움직인다. (위에 보이는 사진 또한 뒤집어진 모습이다.) ​ 몸의 파란색 면이 위쪽을 향하고 배족의 모습은 은색빛을 띄는데, 이는 바다 위 포식자들에게는 푸른 빛으로 바다와 비슷한 색을 띄어 몸을 보호하고, 물 아래 포식자들에겐 바다를 내리 쬐는 태양빛과 혼동하게 하여 몸을 보호한다. 위 사진이 똑바로 서있는 모습이다. ​ 맨오워 (man o' war)라는 독을 가진 해파리를 뜯어먹는데, 푸른 갯민숭이는 독에 면역이 있어서 괜찮지만 사람이 맨오워에게 쏘이면 죽을정도로 아프다고 한다. 또한 먹은 해파리의 독성을 저장하여 자신이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로 인해 이 달팽이에게 쏘인다면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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