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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어류

살아남아라 ! 개복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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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Mola Mola)

 

개복치는 '살아남아라 ! 개복치 !' 게임으로 인해 돌연사의 대명사가 되었다.

 

3억 마리의 동료들은 아주 중요한 복선이랍니다 ?

반쪽짜리 물고기처럼 총알 꼬라지를 하고 있으며

개복치 귀여워..

사포같은 피부 질감과 초 고스펙 육체의 소유자로, 경골어류를 통틀어 가장 크고 무거운데

 

수직으로 4미터, 수평 3미터이며 무게는 2톤까지 크는 어마무시한 놈이다 !!

 

 

마치 '오' 라고 하는 것 같다.

하드웨어에 집중하여 소프트웨어는 소홀했는지, 200kg의 개체가 4g의 너트만한 뇌를 가지고 있다.

 

자그마한 뇌를 볼때면 어쩌면 뇌의 명령을 육체가 거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아무튼 까슬까슬해서 달라붙기 좋은 피부와 넓은 표면적으로 인해

 

기생생물들의 핫플레이스 (요즘 말로 핫플이라고 하죠~)가 되어버린 개복치 !

주렁주렁~

이 기생생물들 때문에 일부러 다시마 사이를 헤엄쳐다니며 작은 물고기들에게 청소를 부탁하며. (깨끗히 청소해 임마 !)

또, 해수면에 누워 주치의인 갈매기 선생을 불러 기생생물 제거를 맡기기도 한다.

이 개복치는 무료로 태워줍니다 !

개복치는 모든 어류중에서 가장 많은 알을 낳는데, 그 수가 약 3억개에 달한다..

하지만 알을 전혀 돌보지 않기 때문에 (요즘말로는 1도 돌보지 않는다고 하죠~)

쪼고맹이 개복치

이 중 살아남아 성체가 되는 개체는 한 두 마리 정도이다. 나머지는 바다 생물들의 좋은 영양분이 되었을 것이야 !

 

해수면 근처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등지느러미가 거대하기 때문에 상어로 착각할 수 도 있습니다 ! 

 

주식은 해파리이지만 작은 물고기와 어마어마한 양의 플랑크톤과 조류도 섭취하며, 호기심쟁이이기 때문에 잠수부에게 종종 다가가기도 합니다.

 

주된 위협은 어업활동으로 버려진 그물에 걸리거나, 해파리를 닮은 비닐봉지를 먹어 질식사 하기도 합니다 ㅠㅠ

귀여운 개복치 🥲

 

https://youtube.com/shorts/QHIlhiO-PlI?feature=share